안녕하세요? (자칭) 다정한 물리학자 김상욱입니다. 상쾌한 6월의 어느 날 저에게 장문의 이메일이 한 통 왔습니다. 따뜻한 인사말과 함께, 김영하님의 뉴스레터 <영하의 날씨>에 이어 심채경님과 주고받는 글을 연재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이 담긴 것이었습니다. 제가 너무나 애정하는 두 분과 관련된 일이라 무조건 하기로 했습니다. 이미 벌여놓은 일이 많아 나중에 후회할지라도, 이런 건 후회하더라도 해야 하는 법이죠.
첫번째 시즌에 대해 평가하는 것으로 이번 연재를 시작해보면 어떨까요? ‘영하의 날씨’에 대한 제 생각을 이야기해보려는 겁니다(영하님 떨고 계시나요?). 영하零下란 0의 아래라는 뜻입니다. 수학적으로 음수라는 말이죠. 이 단어는 온도에만 쓰입니다. ‘영하의 전하’라든가 ‘영하의 성장률’이라는 말은 거의 쓰지 않습니다. 온도라고 했지만, 정확히는 우리가 사용하는 섭씨온도에서만 주로 쓰입니다. 미국에서는 화씨온도를 사용하는데, 화씨 0도는 섭씨 영하 17.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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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론물리학자 김상욱, 천문학자 심채경이 전하는 다정하고 유쾌하고 '어쩌면 과학적인' 에세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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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. 10. 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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